[도서 추천]
영화 속 장면은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이 답을 과학자들은 알고 있는 것 같다.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의 도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은 물리학에 빗대어 영화 속 장면들이 실현 가능한지를 알려준다. 영화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영화에 숨은 과학적 상상력을 밝혀내는 것이다. 스릴러 영화 할로우맨을 기억하는가? 과학자가 투명인간이 되어 범죄를 다루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은 영화와 다르다는 것을 이 도서에서는 알려준다. 브루스 윌리스의 명작 <다이하드 2>에서 기름이 새면서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폭파시키는 장면 또한 거짓인지 사실인지 알려준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장면들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OTT 열풍으로 우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예전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매력은 예전 영화에서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를 읽기 전에스타워즈를 볼 때는 화려한 액션신에 눈길을 사로잡혔겠지만 도서를 읽고 난 후에는 광선검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읽어봐야 할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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