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은 역시, 전시를 보는 게 좋다. 시원한 내부에서 아름다운 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cobalt 작가님을 통해 성신여대입구역 뷔뷔에스 VVS 뮤지엄에서 전시가 열린 다는 것을 알고 방문해 봤다.
뷔뷔에스 VVS 뮤지엄은 내가 생각한 전시장은 아니었다. 3층짜리 카페같았다. 하지만 왔으니 일단은 구경하러 들어갔다.
1층부터 3층까지 모든 공간에 100인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솜사탕으로 만든 아름다운 궁전, AI와 여성의 사진, 곰돌이가 달처럼 그려진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전시였다. cobalt 작가님의 작품을 찾아보니 3층에 있었다. 그린, 옐로우 계열의 작품과 같이 있으니 눈에 확 들어오긴 했었다.
그래도 제일 재미있던 공간은 2층이었다. 유리 속에도 전시 되어 있고, 벽에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마치 기념품점을 찾아와 다양한 그림을 구경하는 기분이었다. 특히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 작가의 작품이 아닌 다양한 작가의 작품과 생각을 느끼고 싶다면 이런 전시회를 방문해봐도 좋은 것 같다. 음료수 하나만 시키면 볼 수 있고, 일석이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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