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맛집]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토모야

이지카야 맛집 토모야

 

숨은 맛집 포스의 토모야

일본 도쿄나 오사카에 가면 숨겨진 맛집이 있다. 간판도 없이 허름해 보이지만 내부는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고, 오픈형 주방에서 바로 조리해 주는 곳들이 그런 곳이다. 이번에 내가 방문한 토모야도 마찬가지였다.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이 곳은 이자카야 전문점이었다. 

양 옆의 가게와는 다르게 간판이 없는 이자카야 맛집 토모야. 앞에는 메뉴와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토모야를 친구 집을 방문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방문해달라는 메시지는 토모야 사장님의 품격을 나타내는 듯했다. 

 

내부는 바와 테이블로 되어 있었다. 일단 나는 바에 앉았다. 앉으니 초를 앞에 두어 주었다. 감성있는 인테리어야 촛불이 더해지니 더할 수 없는 감동이 찾아왔다. 이후 메뉴판을 보았다. 

 

아기자기한 글씨로 써져 있는 메뉴판은 감동을 배가시켰다. 메뉴는 적당히 있었는데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삼치소금구이와 베이컨감자사라다였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삼치소금구이는 간도 맞아서 소주와 먹기 좋았다. 베이컨감자사라다는 다른 곳과 다른 맛이었다. 달콤하고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세 가지 맛이 하나로 잘 섞여 정말 맛있었다. 특히 같이 나온 와사비와 같이 먹으니 매콤한 맛까지 났다. 

이자카야 맛집을 찾는 다면 토모야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마포구 성산동 사람이 적은 곳에 위치해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며 먹기 좋은 이자카야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