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다북아현뉴타운은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다. 하지만 아현동성당과 조합간의 대립으로 재개발이 늦어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총 사업비 5조 6,000억 원대 규모의 북아현2·3구역이 각각 일조권 분쟁과 조합 내홍이라는 핵심 걸림돌을 해소했다.조합과 아현동성당 간 갈등은 2022년에 시작됐었다. 성당 측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우려해 조합과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작년 5월 1심에서는 조합이 승소했으나 12월 2심에서는 법원이 성당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까지 갔다. 결국 조합이 성당 측에 공식 사과와 함께 협의를 요청했고, 지난해 말 성당이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조합은 성당과의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