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서초역 아파트 가격 상승? (서리풀공원 개발, 서리풀 복합개발사업, 서리풀 그린 오피스타운 조성)

교대역, 서초역 아파트 가격 상승? 
서리풀공원 개발, 서리풀 복합개발사업,
서리풀 그린 오피스타운 조성

서리풀공원 개발 소식에 교대역, 서초역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리풀공원은 오랫동안 공원 녹지로 남았지만 뛰어난 입지와 교통 여건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다. 서초역까지 거리가 200m 거리에 불과한 초역세권인 데다 방배 공원까지 이어지는 녹지 공간을 갖춘 천혜의 공간이다.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주변이 꼽힌다. 실제로 서초역 초역세권인 마제스타시티힐스테이트서리풀 전용 59㎡는 올해 1월 18억 5,000만 원에 거래돼 5개월 전보다 1억 1,000만 원 상승했다.

교대역 인근 아크로비스타 전용 139㎡는 지난해 10월 29억 5,000만 원에 팔려 3개월 전 매매가보다 1억 원이나 뛰었다. 

서리풀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 엠디엠(MDM)

아울러 장기간 방치돼 온 서울 서리풀 공원 내 국군 정보사 부지에 대형 오피스 5개 동을 세우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올해 7월경 첫 삽을 뜬다고 한다. 서리풀공원 복합개발사업 단독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나서는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년 준공될 전망이다.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은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원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59만 8405㎡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리풀 오피스타운 조감도. (개발 예정사항으로 변경될 수 있음) 사진 = 엠디엠그룹

뿐만 아니라 복합개발사업과 연결된지는 잘 모르겠지만 디엠디그룹은 1조 원을 들여 서리풀공원 근처에 그린 오피스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오피스 타운 사업은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 '골드' 등급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디엠그룹은 또 이 사업을 통해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등 각종 친환경 건물 인증을 추가로 받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