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락큰총 cobalt 작가의 작품으로 원래 이름이 없었다. 2024년,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질문을 하다가 무제인 이 그림을 보게 되었고, 이름을 묻는 나를 위해 이라는 작품명을 지어주었다. 감동이었다. 은 락을 총처럼 사용해 불편한 것들을 쏘아 없애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름을 보자마자 그림이 하나둘 이해되기 시작했다. 부리부리한 눈은 세상의 불편함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있고 머리에 있는 음표들은 힘듦을 락으로 이겨내겠다는 메시지가 있는 듯하다. 아울러 관중은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야유를 하거나 환호를 하거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아닐까. 빨간색은 마치 피 같다. 세상으로 받은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락을 총으로 해서 세상을 쐈기 때문에 세상이..